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새마을부녀회는 23일 관내 독거노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40세대에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새마을부녀회는 23일 관내 독거노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40세대에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만들어야죠."

23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행정복지센터 조리실에서 때 아닌 인기척이 느껴졌다. 이곳에선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모여 불고기, 버섯볶음, 겉절이 등 반찬을 손수 만들었다.

이 반찬들은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40세대에 전달된다.

새마을부녀회는 2010년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마다 정성으로 양념한 반찬을 손수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정문옥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가 만든 반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상영 봉명2송정동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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