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본점 안희순 씨, 신속 신고로 추가 피해 막아

이종길 서장이 안희순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은경찰서 제공
이종길 서장이 안희순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은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이종길)는 2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보은농협 본점 안희순(46·여)씨에게 보상금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안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15분께 A(51·여)씨가 현금자동지급기로 100만원을 수차례 송금을 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A씨를 검거했다.

이종길 서장은 "최근 농협서민지원대출 안내 문자를 보내 피해자를 속인 후 카드론 현금 대출을 유도하는 방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현금을 받거나 특정장소에 현금을 가져다 놓으라고 속인 후 현금을 가로채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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