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조림사업 완료… 조림지 가꾸기 사업도 본격 추진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한 2021년 봄철 조림사업을 완료했다.

증평군은 2억 9000만원을 들여 경제수와 큰나무공익 조림사업을 추진해 임야 30ha에 수목 총 4만주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증평읍 미암리와 내성리에 위치한 임야에 소나무, 백합나무 등 2만5천주를 심어 10ha의 경제림을 조성했다.

경제림은 목재펠릿, 펄프재 등 바이오 매스원료를 공급하기 위한 순환조림과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목재생산조림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증평읍 율리와 미암리, 도안면 송정리 등 총 9필지 20ha에 단풍나무, 이팝나무 등 총 1만5천주의 수목을 심었다.

이와 함께 증평군은 2억 5천만원을 들여 조림지 가꾸기 사업도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조림지 가꾸기는 나무의 생장과 형질을 결정지어 가치있는 산림자원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230ha 임야에 솎아베기, 천연림 보육, 임내 정리, 풀베기, 덩굴류 제거작업을 오는 9월까지 완료해 수목의 건강한 생육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산림자원은 미래세대에게 환경·경제적인 가치를 물려주는 동시에 재해발생도 억제할 수 있다"며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고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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