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호흡법·아기용품 만들기 태교 등 추진…삼각 소통방식 호평

보은군 비대면 임산부 건강교실에 참여한 임산부들이 화상으로 통해 소통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 비대면 임산부 건강교실에 참여한 임산부들이 화상으로 통해 소통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보은군 임산부 건강교실이 최근 비대면으로 운영돼 호평을 받고 있다.

보은군보건소에서 10여 녀 째 운영중인 이 활동은 등록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신생아 돌보기, 모유수유 방법, 자연분만을 위한 호흡법 등 출산준비와 육아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미술·창의성 태교, 플라워 태교, 공예, 캘리그라피, 아기용품 만들기 등 태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비대면 학습과정은 화상회의 줌을 통한 온라인 강의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참여자들은 수업 속에서 질문을 하고 경험을 나누는 삼각 소통방식으로 진행돼 만남, 소통, 힐링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은읍에 거주하는 임산부 김모(33)씨는 "모성애와 태교에 대해 매 회차 배우고 있어 너무 좋다"며 "한 회차도 빠지지 않고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비대면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을 통해 임산부들의 건강을 지키면서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산부 건강교실은 올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임산부는 보건소 모자보건팀(☎043-540-5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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