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학산중학교 대상,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올해 총 20회 운영

영동 학산중학교 학생들이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에서 TV체험을 하고 있다.
영동 학산중학교 학생들이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에서 TV체험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 충북센터(이사장 조한규)가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 진로 체험을 운영을 시작했다.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의 첫번째 체험 주인공은 영동 학산중학교 학생들. 학산중은 전교생이 13명인 소규모 학교로, 지난 17일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로 기자, 앵커 등 진로체험을 진행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는 방송장비 시설이 탑재된 이동형 스튜디오 버스로, 센터에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찾아가 맞춤형 미디어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송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앵커, 기자, 기상캐스터 등 방송 분야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TV/라디오 뉴스 제작 체험'을 진행해볼 수 있다.

학산중학교 담당자는 "실제 방송현장에 와 있는 것 같다"며 "전교생이 13명인 소규모 학교인만큼 진로 체험의 기회가 적은데 방송체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박정훈 시청자사업팀장은 "영동 학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20회의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충북지역의 자유학년제 실시학교 및 읍·면 지역민, 미디어 소외계층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학산중은 충북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대왕산자락을 끼고 인재양성의 산실이 된 학교다. 1952년 설립돼 7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고 '배려와 존중을 통한 더불어 사는 인재양성'을 비전으로 현재 손문종 교장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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