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축제 기획 만전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40년 전통 속리축전을 확장한 문화관광형 축제 '속리산 신화여행축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연속 취소됐다.

21일 보은군과 속리산 신화여행 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 예정이던 2021년 속리산 신화여행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

속리산 신화여행 축제는 40년간 이어온 '속리축전'을 확장한 행사로 2020년부터 기존 속리축전 마을행사에 지역문화 특색을 가미한 관광콘텐츠를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었다.

당초 명칭은 '속리산 신 축제'였지만 종교 편향적 행사라며 보은군기독교연합회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신화여행축제로 명칭을 바꾸기고 했다.

군은 지속 취소된 만큼 내년 축제 개최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왕회 신화여행 축제 추진위원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2년 연속으로 취소된 만큼 2022년에는 많은 사람이 즐기고 참여하는 화려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