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선언식'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사전행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주제발표·반기문 의장 축사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전국 243개 지방정부가 24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갖는다. 충북도를 비롯한 17개 광역시·도, 청주시를 포함한 226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한다.

24일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주최로 열리는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세션'에서다. 이날 행사는 이달 30~31일 열리는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사전행사로,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실행을 담당하는 전국 모든 지자체의 의지를 모으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탈석탄금고 등의 사례를 통해 지방정부가 탈석탄·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등을 반영해 금융기관의 탄소중립을 이끌어야 한다는 내용을 제시할 예정이다. 충북 음성출신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의장이 축사를 맡는다.

전국 지방정부는 이날 '2050 탄소중립 공동 선언문'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탈탄소 사회로 대 전환을 이루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이를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고 다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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