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군민들의 심리회복과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안심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지원을 받아 오는 6월부터 '찾아가는 안심버스'를 운행, 홍성군민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11개 읍·면 마을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안심버스는 비대면으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버스로 정신건강전문요원,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인이 함께 탑승해 ▷정신건강척도검사 ▷우울검사 ▷심리상담 ▷재난심리 대처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 검사나 상담 결과에 따라 심리지원 프로그램, 전문기관 치료연계 등을 지원하여 코로나 블루 심리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불안 및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심리방역과 정신건강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현재 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천458명이고, 그 중 홍성군의 확진자 수는 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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