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산외면 봉계삼거리에 메리골드를 심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주민들이 산외면 봉계삼거리에 메리골드를 심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 산외면(면장 장덕수)은 봉계삼거리 일대를 포함한 산외면 일원에 메리골드 1만여 본을 심어 꽃길을 조성했다.

25일 산외면에 따르면 이번 꽃길 조성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500여 만원 상당의 메리골드를 구입해 추진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 등에 제약이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리골드는 5월부터 개화해 서리가 내리는 10월까지 볼 수 있다.

고운 색감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꽃으로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장덕수 면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힘든시간을 겪고 있지만 봄꽃을 보며 잠시나마 소소한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 마음의 여유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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