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교육생들이 약용작물 산업관리사 자격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교육생들이 약용작물 산업관리사 자격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교육생 전원이 약용작물 산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5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부터 4월 27일까지 실시한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교육에서 참여한 교육생 15명 전원이 지난달 30일 치른 약용작물 산업관리사 자격증을 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수료식 겸 자격증 전달식은 지난 17일 진행됐다.

약용작물 산업관리사 과정은 약초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약용작물의 종류와 분류, 개별 특성과 효과 등을 익히고 한의학의 음향오행 및 오장육부와의 상관관계를 배우는 교육 과정이다. (사)한국약용작물교육협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내용은 약용작물의 기초와 특성, 음양오행

의 원리 등 이론교육과 십전대보탕, 쌍화탕, 경옥고 등을 만들어 보는 실습으로 구성됐다.

최근 약용작물은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약용작물 전문인력 육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자격 취득 후에는 건강관리와 건강보조식품 개발은 물론 판매·유통까지 연계할 수 있으며, 분야로는 한방전통차, 건강원, 약선, 천연염색, 전통주, 향장, 발효식품 등이 있다.

박유순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전원 자격증 취득은 교육생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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