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어촌 버스·개인택시 종사자 124명중 98명 대상

보은군 관계자가 관내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에게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 관계자가 관내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에게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은 지난 26일 관내 농어촌 버스 및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98명에게 자가검사키트를 배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이번에 지급된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하면 15분 안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키트에 동봉된 멸균 면봉으로 콧속을 문지른 후 채취한 면봉을 용액통에 넣고 저어준 뒤 검사용 디바이스에 용액을 4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된다. 양성이면 2줄, 음성이면 1줄이 나온다.

군은

이번 키트 지급은 관내 운수종사자의 124명 중 80%(택시 종사자 72명, 버스 종사자 26명)에게만 지급됐다. 군은 충북도에서 추가키트 지원이 오면 바로 나머지 운수종사자에게도 전달할 방침이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일제히 자가검사를 완료하고 '양성'반응시 곧바로 PCR 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영환 교통팀장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신속항원검사로 PCR 진단검사의 보조적 수단이지만 취약시설 종사자들이 매번 PCR 검사를 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며 "결과가 음성이 나와도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면 곧바로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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