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공원이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중앙공원을 청주시 제2청사 부지까지 확장해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통한 적격심사 방식으로 용역업체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역사공원 설계 경험이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세부평가기준을 마련해 의견청취를 실시했다.
이어 4월에는 충북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평가기준을 확정했다.
홍현철 공원조성팀장은 "중앙공원은 옛 청주읍성 내 관아와 병영이 함께 위치했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청주시는 1500년 고도의 역사·문화 도시로 많은 역사자원 분석을 통해 가치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부터 보상을 추진해 현 중앙공원부지부터 영역별로 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2025년 청주시청 신청사가 완공된 후 제2청사를 이전 및 철거해 2026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장병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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