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국 아주경제 편집총괄 겸 논설실장 '기자의 글쓰기와 편집트렌드'

28일 본사 편집국에서 실시한 중부매일 사별연수에서 이상국 아주경제 논설실장과 중부매일 기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명년
28일 본사 편집국에서 실시한 중부매일 사별연수에서 이상국 아주경제 논설실장과 중부매일 기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 중부매일은 지난 5월 28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1년 두번째 사별연수를 실시했다.

이상국 아주경제 논설실장 겸 편집총괄 에디터는 이날 '기자의 글쓰기와 편집트렌드'를 주제로 칼럼쓰기, 기사쓰기의 조건, 기사 제목달기의 좋은 예 등을 강의했다.

그는 "칼럼은 대변의 공간이자 설득의 공간, 미래를 기억하는 공간" 이라며 "기사가 지닌 의미를 드러내고, 이성적인 잣대와 풍부한 관점으로 기사의 새로운 면모를 돋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칼(刀)'과 '럼(Rum)'으로 정의하고 "칼의 분석과 비판만으로 칼럼이 될 수 없으며, 그것을 즐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으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매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글쓰기 특강에서는 '읽는 것이 실력이다', '글쓰기 전에 제목을 달아보라' 등 9가지 주제를 가지고 취재와 편집을 아우르는 신문제작 전반에 관련된 특강을 이어갔다.

또한 최근 5월에 발행된 전국지와 지역지를 사례로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제목과 보기 좋은 편집 레이아웃 등을 설명했다. 그는 "언어에 대한 예민한 태도가 글의 세부를 다듬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어떤 글을 쓸 것인가는, '어떤 낱말과 어떤 표현을 쓸 것인가' 라는 문장마다의 질문들 위에 올라앉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중부매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별연수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말까지 총 20시간의 교육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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