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농협 조합원인 남장호·박해순 부부가 2일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 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영동농협 조합원인 남장호·박해순 부부가 2일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 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지난 30여년간 영동 포도의 명성을 높여온 남장호·박해순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이 부부는 1991년부터 노지포도 재배를 시작으로 2010년부터 시설포도 농가와 뜻을 합쳐 큰엄지작목반을 조성해 영동농협 산지유통센터와 공동 출하를 통해 2018년부터 대만, 베트남, 싱가폴, 태국, 홍콩 등으로 수출을 이뤄냈다.

또 2019년은 베트남과 홍콩, 2020년은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수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샤인머스켓 포도생산을 통해 신품종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남장호·박해순 부부는 "포도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선·후배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본인의 영농기술 등을 아낌없이 전수하며, 지역의 선도농업인으로서 더욱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에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를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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