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디스플레이·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7천명 양성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대전·세종·충남지역(DSC) 혁신 플랫폼 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3일 한기대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은 'DSC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와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지자체와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 기업 혁신성장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등 지역혁신 및 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개 지자체, 24개 대학, 63개 혁신기관과 81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5년간 686억원씩 총 3천430억원(국비 2천400억, 지자체 대응 1천30억)이 지원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DSC 공유대학에 참여하는 학과들을 통해 연간 7천명의 미래 모빌리티 인력을 양성하고, 이중 매년 약 3천명을 지역에 취업시킴으로써 앞으로 닥칠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 문제 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디스플레이-시스템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주관대학으로 향후 ▷융·복합 전공교육과정 및 공동학위과정 운영 ▷캡스톤 디자인 및 리빙랩 프로그램 운영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기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가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대전·세종·충남 대학들과 함께 지역혁신과 발전에 협력할 수 있는 사업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실천공학 교육기관으로써 앞으로도 우리대학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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