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청주대는 대학본부 1층 청석홀에서 방사광가속기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주대 제공
3일 청주대는 대학본부 1층 청석홀에서 방사광가속기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주대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청주대학교가 3일 방사광가속기사업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단에는 청주대 15개 전공학과 31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청주대는 추진단을 통해 2022년 학부 융·복합트랙을 개설하고, 2024년 석·박사 과정의 융합대학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방사광가속기활용지원센터를 설립,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연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방사광가속기 추진TF팀을 구성한 청주대는 포항가속기연구소와 고려대 대학원 가속기학과 방문 등을 통해 정립한 내용을 토대로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그 해 10월부터는 기존 행정 중심의 TF팀을 전문가 중심의 TF팀으로 전환, 방사광가속기 활용연구 및 전문인력 육성 방안을 교책 과제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난 4월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30년 간 근무한 강태희 박사를 가속기 전담교수로 초빙하는 한편 서광현 산학부총장과 강 교수를 중심으로 한 방사광가속기 사업추진단 설치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차천수 청주대 총장은 "청주대는 다른 대학들보다 발 빠르게 대응해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교내 교수님들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등 충북도 신성장동력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발대식은 청주대가 지역과 함께 선진 과학기술의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형 충북도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은 "청주대의 방사광가속기추진단 발대식은 자치단체로서도 환영할 일"이라며 "앞으로 청주대와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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