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제3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관련 자료사진, / 충남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의 공적 돌봄 정책을 통합 수행할 컨트롤타워 설립이 추진된다.

충남도의회는 홍기후 의원(당진1·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아동 복지증진은 물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돌봄 정책은 아동과 초등, 청소년 등 중앙부처별로 사업이 분산돼 있어 담당자는 물론 이용자인 학부모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조례안에는 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돌봄공동체 형성 계획 수립 ▷충남형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센터 구성·운영 ▷돌봄협의회 설치·구성 등이 명시돼 있다.

통합지원센터는 사업주체별로 다원화된 공적 돌봄 정책을 일원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지역·사업별 돌봄 교실·프로그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동돌봄 정보 통합 플랫폼'서비스도 구축, 제공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통합돌봄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려면 지자체, 교육청, 돌봄기관 간 연계·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그간 여러 차례 각 기관 담당자들과 합동회의를 거쳐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29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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