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양강면사무소 직원들이 양강면 묵정리 복숭아밭에서 봉지 씌우기와 주변 정리 작업 등 일손을 도왔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 양강면사무소 직원들이 양강면 묵정리 복숭아밭에서 봉지 씌우기와 주변 정리 작업 등 일손을 도왔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양강면(면장 권순문) 사무소 직원 10명은 양강면 묵정리에 거주하고 있는 김 모(52) 씨의 1만㎡ 복숭아밭을 찾아, 봉지 씌우기와 주변 정리 작업 등을 하며 일손을 도왔다.

작황과 영농기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하여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농가주 김 씨는 "올해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진데다가 일손 구하기도 어려워, 올 한해 농사가 걱정되고 막막했는데, 면사무소 직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큰 힘이 됐으며 시름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권순문 양강면장은 "코로나19로 일손부족이 더욱 심해져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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