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인 올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는 오는 7월 6일 오후 2시 예산군 덕산면 소재 스플라스리솜에서 '자치분권 2.0 시대 도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로'를 주제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전·현직 도의원과 도 단위 기관장(도지사·교육감·경찰청장), 광역·기초의회 의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학·보훈·종교·경재계·사회·언론 등 각계에서 참석한다.

참석 인원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발맞춰 1.5단계 시행 시 500명 미만, 2단계의 경우 100명 미만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행사는 충남도 국악예술단의 식전 공연과 개회식, 주요 의정활동 모습을 담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홍보영상 상영, 의정발전 유공자 공로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홍보대사 위촉, 부활 30주년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전날에는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자치분권위원장 초청 특강과 자치분권 법제화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되며 행사 당일 오전에는 재정분권 실현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김명선 의장은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새로운 의회, 발전하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도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방역지침과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사항 등을 철저히 준수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뜻 깊고 의미 있게 조명할 수 있도록 기념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1952년 5월 20일 초대의회 개원 이후 1961년 5월 16일 군사정부 포고령으로 강제 해산됐다가 1991년 7월 8일 부활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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