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 쌀 요리 라이브 부문에서 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충청대 학생들. /충청대 제공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 쌀 요리 라이브 부문에서 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충청대 학생들. /충청대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청대학교 학생들이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충청대는 호텔조리파티쉐학과 학생들이 지난 4일부터 사흘 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에 참가해 쌀 요리 라이브 부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었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학 2학년 김지유·이지혜·전지윤·최성현 학생으로 구성된 '쌀심은데 쌀난다'팀은 쌀 요리 라이브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이게 무야호'팀은 같은 부문에서 최우수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쌀심은데 쌀난다'팀은 글루텐프리로 만든 쌀슈와 리코타치즈를 이용한 쌀요거트를 발효해 제품을 만들었다. '이게 무야호'팀은 돼지등심으로 롤라드를 해 만든 말이와 오징어김말이를 제품으로 내놨다.

이밖에 '쌀앙해'팀이 금상을, '민성이네 반찬'을 비롯한 5개팀이 은상을, '예빈이와 아이들'을 비롯한 2개팀이 동상을 받는 등 대회에 참가한 10개팀 전원이 입상했다.

'쌀 심은데 쌀 난다'팀 주장인 김지유 학생은 "대학 혁신지원사업단에서 참가비는 물론 재료비의 일부도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대회참가를 위해 개발한 레시피로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호 교수는 "코로나19로 대회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은 있었지만 대학의 지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로 쌀 소비 촉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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