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옥천군이 2021년(20년 실적)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받은 충북도 재정 인센티브 2억원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용한다.

군은 시군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재정 인센티브 2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향수OK카드'할인판매(10%) 보전비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충북도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해 지난 11일 최종 승인받았다.

충북도에서 가장 많은 재정 인센티브 2억원을 확보한 군은 국·도정 주요시책에 대한 종합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시군종합평가에서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행정력이 분산되는 상황에서 지표별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와, 창의적인 우수시책 발굴 및 추진을 평가받는 정성지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우수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대응과 묵묵히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의 값진 성과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쓰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발행된 향수OK카드는 도입 1년 만에 사용액 290억원을 돌파하고 가입자 수도 1만 6천여 명에 달한다.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아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사용액의 10%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인센티브 혜택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올들어 사용액이 급격히 증가해 5월 한달 월 사용액이 33억6천400만원으로 성공적으로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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