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비인항에서 수상레저 활동자 대상 안전 홍보에 나서

[중부매일 오광연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지난 19일 오전 5시 30분부터 서천군 비인항에서 활동하는 수상레저 활동자를 대상으로 바다에서의 안전한 활동 홍보를 위한 수상레저 캠페인을 추진했다.

무리하지 않은 운항계획을 수립, 휴대전화 등 통신장비를 통한 비상 연락체계 유지,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필수 착용, 기상 악화가 예상될 시 신속한 입항 등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하여 지켜야 할 수칙을 안내 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 신고의 의무가 없는 출발항에서의 10해리 미만의 근거리 수상레저 활동자 또한 활동위치를 해양경찰에 사전에 신고하도록 홍보하여, 해양사고 등 비상상황 발 생 시 활동 위치를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유도 할 방침이다.

이처럼 최근 3년간 관내(보령, 홍성, 서천)에서 수상레저기구 전체사고(262건) 중 약 84%가 장비 점검 소홀로 인한 엔진고장과 연료고갈 등으로 인한 표류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령해경은 응급수리가 가능한 전문 업체를 섭외해 모터보트나 고무보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엔진 및 필터 이상여부와 엔진오일 및 냉각수 보충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간단한 사항은 무상으로 수리하고 점검 방법을 안내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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