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선적 공간 우선 제공 및 해운동향 설명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영섭)이 오는 24일 지역 중소기업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해상운송지원 설명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운항선박 부족 및 해상운임 급등으로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마련됐다.

국제 운송에 관심 있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요내용은 중소기업의 긴급한 수출화물 운송을 위해 국적 해운선사(HMM(주))의 선적 공간 우선 제공, 최근 해운 동향, 수출바우처 사업 내 국제운송 소요경비 지원 분야 신설 등이다.

중기부와 해양수산부는 에이치엠엠(HM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미와 유럽 항로 구간에 선박을 투입해 중소기업에 선적공간을 우선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상시 접수 받고 있다.

또 최근 급격한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해외마케팅 서비스 내 국제운송서비스 분야를 신설해 국제운송 소요경비도 수출바우처를 통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기업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상운송지원과 수출바우처 국제운송 경비지원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전문 물류사로부터 최근 해운동향에 대한 생생한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2일까지 충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043-230-5374, 5371)로 신청하면 된다.

윤영섭 충북중기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우리 중소기업에 해상운임 급등으로 수출애로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제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