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조철호(77) 동양일보 회장이 21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사회에 헌신한 모범 국가유공자 21명, 대외유공인사 11명 등 32명에게 이날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정부포상식을 진행했다.

조 회장은 조명희(애국장 4332호) 후손으로 1996년부터 혈맹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와 후손을 돕기위한 사랑의 점심나누기 성금 캠페인을 시작해 25년간 164억원을 모금,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과 북한어린이돕기 등 나눔운동에 앞장섰고 일제가 패망직후 벌인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에 대해 동양일보에 집중보도했다.

이와 관련 증언집을 펴내 일제의 만행을 밝혀 민족정기를 바로 세웠고 모국어를 지키며 살고 있는 중국내 조선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년째 청소년문학상을 제정, 조국의 소중함과 동포애를 확산시킨 공적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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