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화 회장이 직접 집게차를 몰고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진기화 회장이 직접 집게차를 몰고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진기화 충청북도새마을지도협의회장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진 회장은 23일 충주시 동량면에 위치한 보육시설 진여원을 방문해 마스크를 기부하고 청결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주변정리를 실시했다.

진여원은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한 소외된 아동들을 보호하는 시설로 지난 1995년 3월에 설립돼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늘어나고 있는 보육 어린이들을 보살피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 회장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건설'과 '전국무역'의 직원들과 함께 진여원을 찾아 마스크 3천 장을 기부했다.

또 아이들에게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진여원 주변 환경 정리에 나섰다.

특히 진 회장은 비용이 많이 드는 집게차와 폐기물 정리 트럭 등을 직접 운전하면서 300만 원 이상이 소요되는 폐기물까지 수거하고 처리해 줘 진여원 주변을 쾌적하고 깨끗하게 정리했다.

그는 마스크 기증과 연탄 기증, 김장담그기 봉사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나서며 봉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진기화 회장은 "부모님의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소외받고 있는 아동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많이 안타까웠다"며 "변변치 않은 재주지만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의 보육 환경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