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봉회 회원 10여명이 지난달 20일 관내 독고노인 가구를 찿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단양군 제공
단봉회 회원 10여명이 지난달 20일 관내 독고노인 가구를 찿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청 봉사동아리 '단봉회(회장 오유진)'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의 미담이 되고 있다.

단봉회는 2014년 평소 나눔에 관심이 있는 군청 공무원 10여 명이 모여 발족했다.

하지만 봉사활동 범위가 점차 넓혀가면서 이젠 37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거대 봉사단체로 변했다.

회원들은 20∼30대의 신규직원부터 50대 간부공무원까지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소통 창구도 된다.

이들은 봉사가 있는 날이면 휴일을 반납한 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뜻깊는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7년간 200회가 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단양지역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폐기물 처리와 주택 도색 봉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 달 20일에도 해당 가구를 찾아 주택 도배와 장판교체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오유진 단봉회 회장(군 문화체육과장)은 "단봉회 회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꾸준히 봉사에 참여해준데 고마움을 느낀다"며 "비록 작은 봉사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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