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본경선'확정

양승조
양승조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양승조 충남지사가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도 양 지사와 함께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난 사흘간 진행된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예비경선후보자는 모두 8명으로 당원 50%, 일반국민 50%가 반영된 조사의 상위 6명이 본경선에 진출하고 2명이 컷오프됐다.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등 후보 6명은 예비경선 문턱을 넘었다.

이들은 내달 7일부터 전국을 돌며 약 한 달간 지역순회 경선을 벌인다.

선관위는 9월 5일 서울에서 마지막 순회경선을 치른 뒤 그간 후보자들이 얻은 표를 합산, 최종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만 따로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민주당은 결선 투표일을 9월 10일 안으로 잡겠다는 계획이어서 여당 20대 대선 후보자는 늦어도 9월 둘째 주 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관계자는 "양승조 지사는 유일한 충청출신으로 컷오프를 통과하는 선전을 기대했는데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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