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4차 산업 전문가들은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교통인프라 구축, 첨단전기전자부품산업 등 지능형 부품산업과 신에너지산업의 연계, 혁신도시와 중부3군 간의 포용협력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은 12일 '4차산업시대 중부3군의 미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 분야 국책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충북대 이만형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축공간연구원 권오규 부연구위원(증평·진천·음성 지역발전구상),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정재욱 본부장(중부3군 미래산업 육성방안)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권오규 부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고령층 복지수요 증가, 중부권 공간구조의 변화 등 중부3군의 대내외 여건이 변하고 있다"며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 재정비하고 수도권과의 연계 강화를 위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정재욱 본부장은 중부3군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증평군은 첨단형전기전자부품산업을 ▷진천군은 시스템반도체산업과 신재생에너지소재부품산업 ▷음성군은 지능형부품산업과 신애너지산업을 꼽았다. 중부권 연계전략 산업으로는 반도체산업과 에너지산업을 언급했다.

토론자로 나선 산업연구원 김선배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은 "소단위 지역중심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부3군의 사회·경제공동체 형성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연구원 채성주 선임위원은 "지역 간 균형발전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 철도 건설사업, 충북선고속화사업 등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임호선 의원은 "4차산업시대를 맞아 중부3군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장점이 무엇이고 나아갈 길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며 "중부3군이 충북의 10년을 선도하는 혁신의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홍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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