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의 아이콘 '단양군공무원노조'
상생발전의 아이콘 '단양군공무원노조'
  • 정봉길 기자
  • 승인 2021.07.15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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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신뢰 회복… 노사 파트너십 빛났다
단양군공무원노조(지부장 김완구)가 관내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랑이 듬뿍 담긴 어상천수박을 전달한 장면
단양군공무원노조(지부장 김완구)가 관내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랑이 듬뿍 담긴 어상천수박을 전달한 장면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노사 간에 신뢰를 회복해 상대를 인정하고 파트너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생발전의 아이콘 제10대 단양군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공무원노조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기치로 내걸고 민선7기 단양호와 환상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노사 한뜻으로 1천만 관광객 달성 동력을 견인하며 단양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이끌고 있다. /편집자

김완구 지부장
김완구 지부장

9대 지부장에 이어 10대 지부장에 연임된 김완구(5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단양군지부장.

김 지부장은 집사광익(潗思廣益)의 정신으로 소통하는 단양군지부를 이끌고 있다.

그는 한국자유총연맹 단양군지회 청년회장과 단양궁도협회장 등 다양한 분야를 역임했다.

이런 경험이 성공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게다가 단양에서 초·중·고를 모두 마친 지역 출신으로 정서에 익숙한데다 각종 현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마디로 김 위원장의 검증된 '리더십'은 자타가 인정한다.

온화한 성품을 갖춘 이상배 사무국장의 내조도 이를 뒷받침한다.

공무원노조의 손과 발이 되고 있는 이들은 평소 '상생 파트너십'을 강조한다.

조합원들의 근무여건 향상과 후생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단양군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의 의견에 가장 먼저 귀 기울인 대표적인 예가 최근 단양군에서 이슈가 됐던 시보떡 문화다.

당초 신규공무원이 공직에 입문할 경우 자신의 경비를 털어 선배공무원들에게 떡을 돌리는 문화(시보떡문화)가 있었다.

하지만 공무원노조는 이는 잘못된 관행이라 여기고 각 부서 주무팀장 회의를 갖고 신규공무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선례를 남겼다.

또 주민 안전 사수와 코로나19 대응으로 피로도가 높은 군 보건소를 방문해 격려 간식을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일선 공무원들의 고충사항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단양군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한해 1천만이 찾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 도시였다.

하지만 신규직원과 타 지역 출신 공무원들에게는 벽지인데다 복지·인사가 낙후됐다는 인식이 팽배해 전출률이 높았다.

이에 류한우 단양군수와 김완구 노조지부장은 소통과 대화를 강조하는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그 진가를 발휘한다.

먼저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충북도와 수차례 걸친 협의 끝에 6급 장기교육 자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복지포인트도 타 자치단체 수준에 맞춰 기본 포인트를 인상했다.

공무원노조 단양군지부 제7기 출범식 장면
공무원노조 단양군지부 제7기 출범식 장면

이와 함께 공직자 하계휴양시설과 토·일, 숙직·일직 근무자 대체휴무 등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공무원노조의 호평은 단양군 공직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이어진다.

노조는 매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어상천수박 수확행사를 시작으로 농촌 일손돕기, 인재양성 장학금 전달, 사랑의 연탄 나누기, 품안애(愛) 나눔 후원 협약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어상천수박 수확행사는 해마다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김완구 지부장과 다수의 조합원들이 참여해 열리는 노사 화합의 장이기도 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에다 수해 피해까지 겹쳐 수확시기를 놓친 고추 농가를 위해 500여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처럼 공무원노조는 매년 단양군 600여 공무원들의 후생복지 증진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선행을 펼치고 있다.

조합원과 사회 약자들을 보듬고 일으켜 세우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김 위원장.

김 위원장의 흔들리지 않는 강한 리더십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김완구 지부장은 "군민과 조합원들의 성원으로 단양군지부가 순항할 수 있어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호흡하고 조합원과 소통하는 공무원 노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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