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미확보 등 연속 고배… 지난달 국토부 제출

청주시청사 전경.
청주시청사 전경.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과 상당구 수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재도전한다.

수동은 3번째 도전이다.

청주시는 모충동과 수동 도시재생에 대한 활성화계획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중순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모충동은 지난번 공모 신청 시 사업부지 미확보 등의 이유로 고배를 마셨고 수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벌써 세 번째 도전이다.

국토부는 실현 가능성, 타당성 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한 뒤 오는 9월 말 사업대상을 확정할 계정이다.

모충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사업비 201억원을 투입해 '주민과 대학의 공생, 모충동 도시활력 프로젝트'란 비전의 일반근린형 뉴딜사업이다.

문화경제플랫폼, 상상플랫폼, 공생플랫폼의 마중물 사업 이외에도 LH매입임대 주택사업, 간판개선 시범사업 등의 연계사업을 통해 모충동 대상지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주민과 대학이 공생하는 자생적 도시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24억원이 투입되는 수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열린 달동네 수암골의 행복한 동행'이란 비전의 우리동네살리기형 뉴딜사업이다.

마중물 사업 및 부처연계 사업 등을 통해 수암골 지역의 노후주택 및 내부가로 정비 등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쇠퇴해가는 벽화마을의 고유 정체성을 회복해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수 도시재생활성화팀장은 "공모에 선정돼 낙후된 원도심의 주거환경개선과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침체된 상권활성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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