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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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 대부분 지역에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이어지면서 충북도가 야외 근무자 안전 대책을 시행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폭염 해소 때까지 여름철 폭염 대비 현업근로자 작업환경 개선에 나선다.

먼저 도는 청경 55명과 공무직 223명, 기간제 근로자 250명 등 도청 내 528명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부서별 작업 안전대책 이행 여부 점검과 교육을 하고 사업장 청결관리, 한낮 야외 작업 중지와 근로시간 탄력운영 등 휴게시간을 추가 배정하도록 한다.

또 냉방조끼와 쿨매트 등 보냉장구도 제공한다. 특히 건설 현장 등 일반 사업장도 찾아 홍보와 교육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야외 근무자들이 폭염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0개반 38명으로 폭염대책 테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폭염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도심지 신호등·교차로 그늘막 확대, 노령자 등 취약계층 무더위 쉼터·재난도우미 운영, 언론 등을 활용한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교육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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