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부착된 QR코드에 총 932곳 현황 정보 등록

충남교육청 전경.<br>
충남교육청 전경.<br>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교육청은 공·사립유치원과 학교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놀이시설 총 932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시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공립유치원과 학교의 어린이놀이시설은 올해 상반기 구축을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하반기 중 사립유치원(110개소)까지 확대해 교육감이 관할하는 모든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어린이놀이시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놀이시설에 부착된 QR코드 인식을 통해 놀이기구별 안전점검 상태를 제공하며 해당 놀이시설이 안전검사, 소독, 배상보험 가입, 안전교육 이수 등의 법적 의무사항을 이행하였는지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놀이기구별 안전수칙, 응급상황 시 연락처와 대처 방법 등을 함께 제공하여 어린이놀이시설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놀이시설 관리주체에게는 정기검사 등의 의무사항 이행시기를 적기에 안내하여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김지철 교육감은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체계적인 시스템 지원을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하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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