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부신협이 장애가정을 찾아 주거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천안북부신협 제공
천안북부신협이 장애가정을 찾아 주거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천안북부신협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모든 학생들이 방학을 기다리는 건 아니다. 학교를 가지 않는 방학이 오히려 불편하고 배고픈 시간이 되기도 한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천안북부신협(이사장 최정만)이 특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어부바행사(집다운 집 프로젝트)는 방학 중 방임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선정해 실시되고 있다.

천안북부신협은 올해 35가구를 선정, 지난 3일 간식을 담은 어부바박스를 전달했다. 어부부박스에 이어 천안북부신협은 방학 중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반찬과 간식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가 있는 아들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집안 내 외부 정리와 청소, 도배를 하는 등 주거 환경 개선에 힘을 모았다.

천안북부신협 최정만 이사장은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는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돌보는 신협의 가치를 잘 나타낸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천안북부신협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어부바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천안북부신협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산·성거읍 일대 미용실,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어부바 상품권'을 1억원 상당 발행했다. 또 매년 '사랑의 쌀 나누기'와 인근 초·중·고등학교에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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