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광역도로망 구축 일환1.2㎞구간 2023년 8월 준공

청주에서 오송 방면 국도 36호선 '오송~청주2구간' 교통가교(1.2㎞).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청주에서 오송 방면 국도 36호선 '오송~청주2구간' 교통가교(1.2㎞).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청주~오송 국도 36호선 미호천교 개축 공사를 위해 11일부터 2년간 미호천교 1.2㎞구간이 임시 교통가교로 전환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를 위해 미호천교 일대에 임시 설치한 청주에서 오송 방향 편도 2차선 교통가교 공사가 완료돼 11일 개통한다. 이 임시 가교에는 아스콘을 포장해 차량의 도로 주행성을 높였고 점멸 경고등, 갈매기 표지, 안개등, 속도제한표지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 노선도.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 노선도.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는 세종시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KTX오송역, 경부고속도로(청주나들목), 청주국제공항 등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구축의 일환으로 총 752억원이 투입돼 미호천교 포함 1.2㎞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미호천교 길이도 360m에서 710m로 길어진다. 공사는 2018년 착공해 2023년 8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 48%를 보이고 있다.

행복청 광역도로과 심현보 사무관은 "세종시 건설과 오송KTX역 주변 개발 등의 영향으로 미호천교 일일 통행량이 현재 4만대로 한계에 도달한데다가 앞으로 교통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낙후된 미호천교 철거가 필요해 공사를 진행중"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행복도시(세종시), 청주시, 오송·오창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져 충청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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