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정책 핵심전략 수립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대중교통 시스템·그린경제 활성화 등 핵심사업 제시

천안시청사 전경
천안시청사 전경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형 뉴딜정책의 핵심전략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기존 한국판 뉴딜과 탄소중립 전략을 연계한 통합 정책을 발굴·사업화하는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관련 연구진과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임연구원인 충남연구원 이관률 박사의 최종보고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연구원은 천안형 뉴딜정책 발굴과정에서 탄소중립과 관련해 핵심 4대 전략인 ▷탄소중립 전환기반 확충 ▷탄소중립 디지털경제 활성화 ▷디지털 도시기반의 정비 ▷시민주도형 천안 안전망 강화와 15개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15개 핵심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산업 기반구축 ▷농촌 레크레이션 그린경제 활성화 ▷20분 건강도시 및 녹색통행로 조성 ▷탄소중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탄소중립 혁신아카데미 설립 ▷그린 모빌리티 부품산업 및 인력육성 ▷미래 정밀의료 산업 육성 ▷디지털 전환산업 육성 및 지원시스템 구축 ▷천안 그린 스마트 안심시티 고도화 ▷디지털 그린산업단지 대개조사업 ▷데이터 기반형 시정플랫폼 구축 ▷외국인-천안시민 동반자 프로젝트 ▷커피박 리사이크링 사회적기업 육성 ▷천안특산품 모바일 마케팅 지원 ▷아동-어르신 통합돌봄시스템 구축이다.

특히 추진전략 및 성과관리를 위한 천안탄소중립위원회 구성운영,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워킹그룹 구성운영,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한 다각적 접근, 시민주도형 실천 유도와 성과평가제도 시행 등을 제안했다.

앞으로 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최종보고회가 탄소중립 전략사업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고, 지역주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해서 구상해 나갈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탄소중립 기반 대전환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강소도시 전략을 수립해 시민 실천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