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 중부매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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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도가 산림의 공익적 기능 확보를 위해 도내 사유림 500㏊를 확보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산림환경연구소가 2022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사유림 500㏊를 매입해 공유림으로 전환한다.

산림환경연구소는 2019년부터 사유림 매입 사업을 시작해 현재 청주, 제천, 괴산, 단양지역에서 전체 목표 74%에 해당하는 사유임야 374㏊를 사들였다.

연구소는 내년까지 나머지 물량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생태기능 강화를 위한 산지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입대상은 10㏊ 이상 임야로 기존 도유림에 연접하거나 산림경영이 가능한 대단위 토지, 수목원·휴양림과 연계 가능한 곳은 우선순위다. 저당권 등 사권이 설정됐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곳은 제외된다.

매입은 현지조사와 서류검토, 2개 감정평가법인의 평균 평가액을 가지고 진행된다.

문의는 산림환경연구소(043-220-6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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