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9천명 목표대비 한참 못미쳐… 가족동반 이주율은 15.8%p 상승

충북혁신도시 전경
충북혁신도시 전경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북혁신도시의 주민등록인구 계획 대비 달성율은 76.7%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8면>

국토교통부가 18일 공개한 '혁신도시 정주환경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10개 혁신도시의 주민등록인구 계획 대비 달성율은 ▷부산 105.7%(계획 7천명, 달성 7천400명) ▷전북 100%(2만9천명, 2만9천명) ▷울산 99.5%(2만명, 1만9천900명) ▷제주 96.0%(5천명, 4천800명) ▷경남 85.5%(3만8천명, 3만2천500명) ▷대구 85.0%(2만2천명, 1만8천700명) ▷강원 84.5%(3만1천명, 2만6천200명) ▷경북 84.1%(2만7천명, 2만2천700명) ▷광주·전남 76.8%(5만명, 3만8천400명) ▷충북 76.7%(3만9천명 2만9천900명) 순이었다.

다만 충북혁신도시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2017년 말 대비 올해 6월 말까지15.8%p 상승하며 상승폭에서 전북(16.6%p)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같은 기간 혁신도시별 인구 증가율에서도 충북혁신도시는 89.5%(1만4천136명)로 경남(108.4%, 1만6천882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의 경우 충북에는 국립소방병원이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의 평균 연령은 34.1세로 우리나라 평균인 43.3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 9세 이하 인구가 16.5%를 차지해 전국 평균(7.5%)의 2배에 달하는 특징을 보였다.

6월 말까지 혁신도시에 공급된 공동주택은 8만4천328호에 달했다. 이는 2030년까지 계획된 물량 9만520호의 93.2%다.

초·중·고 학교는 47개소, 유치원은 42개소, 어린이집은 278개소가 운영 중이며, 병·의원과 마트 등 편의시설은 7천65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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