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승인… 내주 입당식
내년 지방선거 도전 가능성

오제세 전 의원
오제세 전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오는 23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9일 오 전 의원의 입당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호 사무총장은 이날 이런 소식을 오 전 의원에게 직접 전달했다.

입당식은 오 전 의원을 환영하는 자리로 마련될 전망이다.

오 전 의원은 이날 "오늘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입당 승인이 확정됐다"며 "입당식은 내주 월요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 출신인 오 전 의원은 경기고, 서울대(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1회 행정고시 합격 후 온양·대천시장, 청주시 부시장,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한 뒤 정계에 입문해 청주에서 17∼20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국회의원 시절엔 충북도당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 공천에서 컷오프되면서 "당이 현역 의원의 경선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을 저버렸다"며 반발했다.

오 전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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