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오른쪽) ㈜리드종합건설 회장이 차천수 청주대 총장으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 /청주대 제공
오영식(오른쪽) ㈜리드종합건설 회장이 차천수 청주대 총장으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 /청주대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오영식 (주)리드종합건설 회장이 청주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주대는 지난 20일 오 회장이 지역사회 발전과 대한민국 청소년의 건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차천수 청주대 총장은 이날 진행된 학위 수여식에서 "오영식 회장님은 젊은 시절 건설업계에 투신해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리드종합건설 등 3개 업체를 지역의 대표회사로 성장시킨 지역 경제계의 대표적 인물"이라며 "지난 IMF 외환위기 당시 100억원대의 부도를 맞았으나 뼈를 깎는 각오로 노력한 끝에 4년 6개월 만에 모든 채무를 상환한 일은 지역 경제계의 전설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성중과 청주상고를 졸업하고, 청주대 법학과를 입학한 오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봉사정신이 투철한 경제인으로 정평이 자자하다.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청소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오 회장은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체 B.B.S연맹 지도위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B.B.S중앙연맹 명예총재와 충북연맹 회장을 맡으면서 37년 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대성고 총동문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1977)을 비롯해 문화체육부장관 표창(1997), 경찰청장 표창(1997), 자랑스런 대성인상(2006), 행정안전부장관 표창(2008), 충북경찰청 치안대상(2008), 한국B.B.S봉사대상(2012), 18회 충북도민대상(2018) 등 다양한 표창과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오 회장은 "너무 과분한 학위를 받게 돼 감사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청주대 동문으로서 학교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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