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추석 전 까지 백신 접종 112만명 계획

선별진료소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 DB
선별진료소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천 명을 돌파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파로 이달에만 확진자가 1천 명 이상 발생해서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도내 확진자는 5천14명을 기록했다. 이 중 22%에 해당하는 1천147명이 이달에 집중됐다.

이달 심각한 확진세가 나타난 원인은 알파변이 보다 전파력이 1.64배, 중증도는 2.26배 높은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도내 곳곳에 전파된 영향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내 전체 확진자 중 554명이 현재 격리 치료중이고 무증상은 40명(7.2%), 경증은 485명(87.6%), 중등증은 19명(3.4%), 중증은 10명(1.8%)이다. 이날 확진자 1명이 사망하면서 전체 사망자는 73명이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물론 백신 예방접종으로 집단면역력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도 관계자는 "연령대별 접종 권장시기에 따라 백신을 맞아 지역사회 내 면역력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 도내 백신접종 대상자(135만2천 명) 중 65%에 해당하는 88만4천36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도민은 절반에 해당하는 44만3천711명이다.

도는 다음 달 추석 전까지 1차 이상 백신접종 도민을 112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