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제67회 백제문화제가 부여군(군수 박정현)에서 제례·불전 위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27일 부여 부소산성 궁녀사에서 부여군여성단체연합회 주관으로 궁녀제가 봉행됐다.

궁녀제는 백제 말기, 나당연합군의 침략을 받아 사비 도성이 함락될 당시 나라의 운명과 함께 정절을 지킨 백제 궁녀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충절을 기리기 위한 제향으로서, 매년 백제문화제에 맞춰 부소산성 궁녀사에서 치러진다.

한편, 이번 제67회 백제문화제는 '열린 문화, 강한 백제'를 주제로 9월 25일~ 10월 3일까지 충남도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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