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오 홍성군의원
문병오 홍성군의원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문병오(더불어민주당·홍북, 금마, 갈산, 구항)홍성군의원이 '홍성군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 설치'를 제안했다.

문 의원은 25일 '홍성군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 설치'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의 귀중한 인적자원의 발굴 지원 육성을 위한 종합 추진계획을 주문했다.

현재 홍성군에서는 지승제조(2호), 결성농요(20호), 댕댕이장(31호), 수룡동 당제(36호), 옹기장(38-1호), 대장장(41-2호) 등 총 6종의 기능과 예능분야의 다양한 전통 도지정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홍성군 관내의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전통 무형유산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재라는 제도를 만든 목적은 전통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무형의 기능과 예능을 소멸 위기에서 보호하고 전승하기 위함이라는 게 문 의원은 설명했다.

무형문화재 전수관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무형문화재를 보호·육성한다는 목적에 맞게 전시장 및 교육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문 의원은 무형문화재의 전승보전 및 진흥에 관한 사항을 제정시행을 위한 조례제정 추진을 제안했다.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조례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문 의원은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노령화와 젊은 세대의 무형문화재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인해 무형문화재의 전승이 어려운 전승 여건과 생활환경의 변화로 소멸할 위험에 처한 무형문화재를 보전해아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형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전·지원·육성을 위한 종합전수관 설치를 주문했다.

문 의원은 "무형 문화재는 홍성의 귀중한 인적 재산이고 미래의 보물"이라며 "무형문화재 육성을 위한 종합전수관 건립은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하루라도 앞장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귀중한 무형문화재의 육성·발전을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제28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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