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행 작가 '발생정원-초점 너머의 응시' 참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우민아트센터가 부대시설인 카페 우민을 활용해 유망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하는 '2021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여섯 번째 전시가 진행중이다.
6일까지 전시되는 김선행 작가의 '발생정원-초점 너머의 응시'는 다양한 녹색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고있다.
김 작가는 무뎌진 일상 속 이미지를 분해-파괴-재조립의 단계를 거쳐 변형된 형태로 만든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물의 형상을 '지시'하는 대신, 추상화의 과정을 통해 의미를 '암시'하도록 표현한다.
작품 속에서 볼 수 있는 구체적 형상을 가진 사물과 기하학적으로 그려진 패턴은 서로 대치하며 시각적인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섬유미술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서울과 영천, 고양, 청주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2021년 임지현, 박윤지, 천눈이, BITNA LEE, 박경, 김선행, 한지민 총 7명의 작가와 함께 하며 한지민 작가의 개인전만 남겨두고 있다.
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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