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숙박대전 사업 시행… 할인쿠폰 발급
7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 9월부터 지급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캡쳐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캡쳐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발맞춰 전국 숙박할인쿠폰을 발급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숙박할인쿠폰은 'ESG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사업'의 '전국편 1부'가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쿠폰은 사용하면 숙박비 7만원 이하일 경우 2만원, 숙박비 7만원 초과 시에는 3만원이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은 호텔·콘도·리조트·펜션·농어촌민박·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에 적용되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투숙기간은 관광시장 비성수기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추가 여행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연말을 제외한 11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로 제한된다.

할인쿠폰은 유효기간(매일 오전10시~다음날 오전7시)안에 사용해 숙박 예약을 해야 하고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남은 숙박 할인권을 재발급 받으면 된다.

쿠폰 사용방법, 발급채널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누리집 내 숙박할인쿠폰 안내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아울러 공사는 이번 숙박대전을 슬로건으로 친환경·상생·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숙박상품 기획전 ▷장애인 고객 콜센터 및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통한 장애인 전담 지원체계 구축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 전문관 별도 운영 등이다.

마정민 한국관광공사 국민여행지원팀장은 "지난해 사업이 중단된 이후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린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중소여행사를 중심으로 숙박대전 참여업체들의 판촉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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