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원활한 처리·처리비용 절감 기대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점검 및 보수를 조기에 완료했다.

청주시는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지난 10월 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소각시설 2호기에 대한 정기점검과 시설보수를 했다.

이는 당초 계획한 일정보다 12일 단축한 것이다.

청주지역에서는 일평균 430톤 가량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한다.

그러나 광역소각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처리능력은 1·2호기 각 200톤씩 모두 400톤에 불과하다.

이에 평상시 부족한 처리용량에 더해 점검기간에 누적된 생활폐기물은 많은 비용을 들여 외부 소각시설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다.

시는 소각시설 보수를 담당한 시공사의 협조를 얻어 주말과 야간공사를 실시했고 투입인력을 확충해 공사기간을 상당기간 단축할 수 있었다.

보수가 조기에 완료되면서 민간 소각시설에 위탁해야 하는 소각 처리비용이 상당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정 환경관리본부 자원관리과 운영팀장은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와 비용 절감을 위해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점검 및 보수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도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등 쓰레기를 줄이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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