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지회장 조세연)는 4일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군민회관 앞마당에서 '행복 나눔 고추장 담가 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혜찬(군 협의회장), 이창순(군 부녀회장)을 포함한 16개 읍·면 새마을남녀지도자 40여 명이 참여해 아침 일찍부터 고춧가루 180㎏으로 고추장 800통을 만들었다.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가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 이어 실시하고 있는 행복 나눔 고추장 나누기는 올해 8년째 이어진 행사다. 이날 만들어진 고추장은 16개 읍·면 홀몸노인 가정, 마을회관, 차상위 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돼 '함께 잘 사는 공동체 운동'에 힘을 보탰다.

조세연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작은 정성이나마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참여해준 회원들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으로 함께 잘 사는 공동체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과 힘든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