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청주시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명년
청주시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8일 충북에서 12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청주·음성 각 4명, 충주·진천 각 2명 등 총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11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고, 다른 1명은 증상이 나타나 감염이 확인됐다. 학생과 외국인은 각각 3명씩이다.

학교와 제조업체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졌다.

지난달 31일부터 현재까지 9명(학생 7명, 가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가족이 확진됐다.

충주에서도 한 중학교 관련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학생 10명을 포함해 13명으로 늘었다.

음성 소재 중학교에서는 학생 3명(음성 2명, 진천 1명)이 확진됐다. 지난 4일 학생이 증상 발현으로 양성 판정받은 이후 지금까지 확진된 11명 모두 학생이다.

음성의 한 마스크 제조업체에서는 외국인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지난 6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모두 외국인 직원이다.

지난 24일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받은 70대가 청주에서 치료받다 숨지면서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86명으로 늘었다.

8일 오후 4시까지 충북 누적 확진자는 8천219명으로 전날까지 7천728명이 완치됐다. 도내 백신 접종 대상자 159만1천9명 중 전날까지 131만5천824명(접종률 82.7%)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24만4천623명(78.2%)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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