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 학생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북과학고 김도율·김연욱·정광혁 학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충북과학고
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 학생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북과학고 김도율·김연욱·정광혁 학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충북과학고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 학생 부문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동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도내에서 충북과학고가 처음이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팀은 화학분야에서 충북과학고(지도교사 임종일) 김도율·김연욱·정광혁 학생이다.

이 팀은 색 변화 반응의 반응속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이미지 분석 장치를 제작·탐구해 AI머신러닝을 통해 분석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은 물리분야로, 충북과학고(지도교사 정도일) 노수빈·안연수·이승환 학생이 사람마다 그네를 다르게 타는 이유를 탐구하기 위해 제작한 그네 타는 로봇을 제작 하였고 이를 통해 무게중심 위치에 따른 최적의 그네타기 전략을 탐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 참여한 5개 부문 2천30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총 294점이 전국본선대회 작품으로 선정됐다.

충북은 17개 작품이 출전해 학생 부문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과 교원 부문 최우수상 2점을 비롯해 특상 4점, 우수상 7점, 장려상 2점으로 모든 작품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상식은 12월 1일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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