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현 국민의힘 중앙당 지방자치위원이 9일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신동현 예비후보 제공
신동현 국민의힘 중앙당 지방자치위원이 9일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신동현 예비후보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르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9일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박진재(46·무소속)씨, 신동현(34·국민의힘) 중앙당 지방자치위원, 정택의(61·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용암2동 통장 등 총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이들은 선거사무소 1곳과 3명의 유급 선거원을 둘 수 있고, 선거사무소 외벽에 간판·현판·현수막 게시와 어깨띠 착용, 명함 배부 등도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현웅 서원대학교 교수,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장선배 충북도의원,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한병수 청주시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공석인 상당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노동영 변호사, 신동규 서울시당 지역화합위원장, 임병윤 공인중개사, 정우택 충북도당 위원장 등이 후보로 꼽힌다.

이들은 모두 조직위원장 선출 결과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의당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김종대 전 국회의원과 이인선 도당위원장의 출마가 논의되고 있는데,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현문 국민의당 도당위원장은 중앙당과 충분한 협의가 먼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상당구는 지난 8월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당선이 무효돼 재선거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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