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축제 스토리북 13개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
성안길 우리문고 3층서 출판기념회

위대한 유산 강호생 그림
위대한 유산 강호생 그림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세종대왕 초정행궁에 대한 숨은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2021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기념으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위대한 유산' 책을 펴냈다.

이 책은 1부 '다시 찾은 보물', 2부 '다시 부르는 노래'로 구분해 세종대왕의 초정행궁 이야기와 초정약수를 노래한 시인들의 글을 소개하고 있으며 변광섭 청주대 교양학부 교수가 글을 쓰고 강호생 동양화가가 그림을 그렸다.
 

위대한 유산
위대한 유산

이밖에도 1448년 3월 행궁이 화염에 휩싸인 이야기와 1464년 2월에 세조가 초수를 들러 5박 6일간 머문 이야기, 일제가 초정약수터에 공장을 짓고 약수를 천황과 일본군부대에 납품하는 등의 약탈했던 이야기, 의암 손병희와 의병장 한봉수 등이 일제강점기에 맞서 싸운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한글을 사랑한 세계의 석학 20여 명의 어록도 담았다. 1부와 2부의 모든 원고마다 강 화가의 수묵화가 담겨 있어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보는 느낌이다.
 

위대한 유산 강호생 그림
위대한 유산 강호생 그림

청주문화원은 18일 오후 3시 청주 성안길 우리문고 3층에서 이은희 수필가의 진행으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위대한 유산'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초정약수는 세계 3대 광천수인데다 세종대왕이 121일간 머무르며 훈민정음 창제를 마무리하는 등 다양한 애민정책을 펼친 곳이라는 사실이 한 권에 책에 담겨 있다"며 "앞으로 이 책이 드라마, 영화, 음악 등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의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귀하게 활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